[이운묵의 벌가벌가] 장자, 무애자재(無碍自在)의 도를 깨친 위대한 사상가-➌ 장자, 무애자재(無碍自在)의 도를 깨친 위대한 사상가-➌ 호접지몽(胡蝶之夢) 장자의 절친 혜시(惠施)가 부인의 상(喪)을 당한 장자를 조문하러 갔을 때 일이다. 장자는 돗자리에 앉아 대야를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고 한다. 혜시가 이에 놀라서 장자에게 평생을 같이 살고 아.. 신용산신문 2017.05.10
[이운묵의 벌가벌가] 가슴속에 씨 뿌리고 싹 틔워야 할 기상 호연지기-➋ 가슴속에 씨 뿌리고 싹 틔워야 할 기상 호연지기-➋ 호연지기(浩然之氣) 21세기 과학문명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은 어떻게 호연지기(浩然之氣)를 가슴에 품고 살 수 있을까? 그렇다. 하지만 쉬운 것은 아니다. 그렇다고 어려운 것도 아니다. 내 마음에 호연지기가 충만 된 에너지를 잘 길.. 신용산신문 2017.04.04
[이운묵의 벌가벌가] 배움은 세상을 여는 지혜의 열쇠다-➋ 배움은 세상을 여는 지혜의 열쇠다-➋ 소년이로 학난성(少年易老 學難成) 과거 부모세대엔 어쩔 수 없어서 학문연마에 때를 놓친 경우가 많다. 그렇게 어쩔 수 없이 때를 놓쳤다면 늦었으면 늦은 대로 배움에 임하는 것이 차선책이고 최선이다. 미켈란젤로는 그의 좌우명에서 “나는 .. 신용산신문 2017.01.06
[칼럼] 불행 중 다행이다 불행 중 다행이다 논설위원 이운묵 그 동안 국민들은 세간에 난무했던 청와대 각종 의혹들에 대해 설마설마 했었다. 그런데 그 설마가 전대미문 희대의 사고를 쳤음이 1000만 촛불민심과 함께 그 전모가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했다. 민족정기 충만한 삼각산 뜰아래서 어찌 이런 일이 있었.. 신용산신문 2016.12.31
[이운묵의 벌가벌가] 내 삶의 시간은 내가 조율한다.-➌ 내 삶의 시간은 내가 조율한다.-➌ 세월부대인(歲月不待人) 시간이 빠르다느니, 느리다느니 하는 느낌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느낌이다. 또 시간이 바른 것이 좋다느니, 느린 것이 좋다느니 하는 것도 주관적인 편견이다. 시간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빠르지도, 느리지도 않게 정해진 .. 신용산신문 2016.12.08
[이운묵의 벌가벌가] 시간은 오로지 앞만 보고 간다-➋ 시간은 오로지 앞만 보고 간다-➋ 세월부대인(歲月不待人) ‘세월부대인(歲月不待人)’처럼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서양속담에 “잃어버린 시간은 다시 찾을 수가 없다.(Lost time is never found.)”, 또는 “시간과 바닷물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.(Time and tide tarry for no man.)”라고 했.. 신용산신문 2016.12.02
[이운묵의 벌가벌가] 깨진 물동이를 복원하고 엎질러진 물을 다시 채워야-➋ 복수불반분(覆水不返盆) 깨진 물동이를 복원하고 엎질러진 물을 다시 채워야-➋ 예나 지금이나 그 배고픔 앞에서는 이성을 제대로 차리기가 어렵다. 그 누구인들 불평불만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? 그래도 훗날 마(馬)씨 부인은 한때 잘못 된 일을 참회했다. 또한 창피함을 무릅쓰고 .. 신용산신문 2016.11.17
[이운묵의 벌가벌가]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-➊ 복수불반분(覆水不返盆)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-➊ ‘복수불반분(覆水不返盆)’이란? 한번 엎질러진 물은 물동이에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말이다. 사서 기록에 따르면 강태공이 초년시절 매우 가난했다. 그럼으로 그의 부인 마(馬)씨가 그만 친정으로 달아났다. 그.. 신용산신문 2016.11.13
세락중반생 世樂中飯生 세락중반생 世樂中飯生 세상의 즐거움은 밥맛과 살맛이 그 중심이다 바로 이런 것이 행복 ‘밥맛 살맛’으로 이해하는 고전 인문학 레시피 ‘중심(中心)의 이야기’ 중용(中庸) 모든 생명의 근원인 ‘물’ 이 물은 왜, 무맛(無味)일까? 물은 자연만물의 생육에 근원이다. 그리고 밥은 우.. 여산에게 띄우는 편지 2016.10.15
[이운묵의 벌가벌가] 빨리 오르고 빨리 도착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다 대기만성(大器晩成)-➌ 빨리 오르고 빨리 도착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다 우린 무슨 일을 계획하고 꾸밀 때 가끔은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는다. 그 때마다 우린 실패와 절망의 고난 속에서도 다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가 한 말 ‘로마는 하루아침에.. 신용산신문 2016.09.25